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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최유리 - 숲 / 적재 - 나랑 같이 걸을래 신청합니다.

15	어흥(@dodo82) 2025-04-17 10:12:36

신청곡
최유리 - 숲 / 적재 - 나랑 같이 걸을래

사연
저는 글쓰기 플랫폼에 매주 시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고 있어요.
문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시에 대해 이렇게 논해도 되는걸까 싶은… 그냥 그런 평범한 사람인데 말이죠.

근데 그거 아세요?
이미 알고 있는 것 보다 하나씩 알아가면서 애정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시의 매력은 그렇게 하나씩 쌓인답니다.
<전문가>라는게 따로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것을 사랑하는 일만큼 대단한 전문가가 있을 수 없죠.

일단 연재라는 압박이 있다니보니…. 안 쓸수가 없구요.
얼마 되지 않지만 제 글을 기다리는 독자들이 있는거니까요.
그렇게 쓰다보니 실로 내가 시를 어마어마하게 사랑하고 있구나, 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사랑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감정입니다.
단미님 표현대로 왈랑왈랑….ㅎㅎ

저는 오늘 청자켓에 풍성한 핑쿠 치마를 입고 왔어요.
그랬더니 세상에….몸짓까지 왈랑왈랑해지네요~

벚꽃나무 아래에서,
잘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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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단미(@jlp6178)
2025-04-17 10:41:57 댓글

저는 작가님 글 읽을때 막막 상상을 하게 되는데 말이죠... 작가님 글을 함께하는 많은 분들이 각자의 다양한 마음으로 읽고 느끼고 그러겠죠 여튼....

치마를 입으면 뭔가 기부니가 숙녀가 되는 느낌이지 않아요? 어쩐지 내가 남들한테 예뻐 보일것도 같은 이상한 생각도 들고 말이죠 ㅎㅎㅎㅎ 저는 원피스가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