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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장우혁 - 시간이 멈춘 날 / ses - 너를 사랑해 신청합니다.

14	어흥(@dodo82) 2024-12-02 10:06:44

신청곡
[외부] 장우혁 - 시간이 멈춘 날 / ses - 너를 사랑해

사연
월요일 아침 지하철은 정말 사람지옥이네요. 12월에도 변함없는 하루의 시작입니다.

책장 정리를 하다가 고등학교때 스케줄표를 발견했어요.평일엔 5시 30분에 일어나 도시락도 싸고 교복도 다려입었네요. 요즘 애들은 그냥 휘뚜루마뚜루 막 입고 다니던데 ....ㅎ
저는 그때 교복은 꼭 다려입어야 하는 줄 알았지요...;

계획표 아래에는
위에 계획을 지키지 못할 시에 두끼를 굶겠다는 나름(?) 스스로에게 무서운 다짐을 써놨더라고요 ㅋㅋㅋ

그때도 끼니 거르는게 제일 무서웠나봐요. 그땐 종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학교생활도 열정적으로 했던것 같아요.

지금 저는 ....열정이 사그러들었는지..
체력이 딸리는지 예전처럼 살기가 힘듭니다.

요즘 저는 가만히 멍때리는 시간이 많아졌어요...마치..얼마 안남은 밧데리같아요.
어디 에너지를 공급해 줄 급속충전기 없을까요?
확 그냥 두끼를 더 먹어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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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스타비(@cjstarbi)
2024-12-02 10:46:04 댓글

스웨덴 젤리 뭐시기를 찾아 편의점에 갔다가 저를 위한 컵라면 하나 들고 들어와서 지금 막 다 먹고 국물 마시고 있습니다. 아침에 주먹 만큼 밥이 남았는데 그거 말아먹을려고 시간을 재고 있어요. 고녀석 때문에 컵라면에 물을 부었는데.. +_+ 에너지가 채워지고 있습니돠... ㅎㅎ 어흥님도 어서 채워요 채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