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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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정은지, 하림 - 너란 봄 / 엔플라잉 - 피었습니다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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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dodo82)2025-04-10 09:22:07
신청곡 [외부] 정은지, 하림 - 너란 봄 / 엔플라잉 - 피었습니다 |
사연 며칠 사이에 봄꽃이 만개했어요. 학생들이 벚꽃나무 아래에서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는데, 봄꽃보다 더 활짝 핀 아이들 얼굴이 싱그러워요~ 오늘 딸아이도 담임선생님께서 <벚꽃사진찍기>를 하자고 하셔서 잘 입지 않던 교복을 꺼내 입더라고요. 사실 고3은 체육대회도 참석 못하고, 그냥 반복되는 자습에 우울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어디까지나 딸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요, 남학생들은 다른 학년들 체육대회 하는 모습을 창가에서 바라보는데 얼마나 보고싶으면 목이 길어져서 창너머로 넘어가기도 한다고요. 자기들의 유일한 낙은 급식이래요. 매월 급식표 나오는 날이 있는데, 그날 급식표가 안붙어있으면 굉장히 예민해진다고…. 선생님한테 찾아가 따지곤한대요. “선생님, 왜 다음달 급식표가 안붙어있는거죠?” 물론 이것 역시 딸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입시, 취업…둘 다 인생에 있어 중요하지 않은 순간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 짧은 봄을 그냥 지나치는 건 너무 손해같아요. 올해 봄은 올해뿐이잖아요~ 오늘 아이들의 싱그러운 얼굴이 사진으로나마 콕 박혔으면 좋겠네요. 봄 내음이 가득한 오늘, 터보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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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낭만이 있네요
그쵸 아무리 고3이어도
딱 1년에 이때밖에 없는 예쁜 계절인데요
그러고 보니 시기상으로
소풍이나 체육대회나 해야하는 시기인데
취업때문인건지
저희 아이는 전혀 얘기가 없네요
지금 가려고 하는 회사 원서내는게
이제 일주일도 안남아서
막바지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중이더라구요
자기소개서 써둔거 함께 보면서
이런 저런 조언을 해주고 있긴한데
애가 참 많이 커버린 느낌이 듭니다
막둥이라 마냥 아기같고 그랬거든요
서울은 이제 벚꽃이 만개했겠죠?
주말에 비소식이 있어서
오늘 내일 잘 즐겨야 할듯 합니다
봄 내음 가득 느끼는 하루 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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