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만고침님의 [외부]신청곡입니다. (코만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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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추울 겨를도 없어. 당신이 있어 나는 늘 따뜻해 신청합니다.

19	코만고침(@n1718199050) 2025-12-11 21:43:49

신청곡
안녕하세요

사연
“독백입니다. 안 읽으셔도 됩니다.”

저는 매년 연말이면 괜히 마음 한쪽이 시린 평범한 사람입니다.
다들 연말이라고 들떠 있지만, 저는 딱히 드라마틱한 계획도 없고
퇴근길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문득
‘나는 왜 이 달콤한 분위기에 섞이지 못하고 있지?’라는 소외감을 느끼곤 합니다.
거리의 반짝이는 조명이나 캐롤 소리도 그저 배경 소음처럼 들릴 뿐이고요.

오늘도 늦게 집에 와 불을 끄고, 이불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와우라디오를 무의식적으로 넘기고 있었는데
스피커에서 친숙하고 담담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더군요.
행복을 강요하지도, 거창한 목표를 세우라고 주문하지도 않는—
그저 지금 이 마음 그대로 올해를 마무리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듯한 목소리였어요.
차갑던 겨울밤, 불 꺼진 방을 은근히 데워주던 그 작은 온기 덕분에
올해의 끝이 조금은 덜 외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러타90

MJ (써니사이드) - 순애보, 12월 이야기
Bro(브로) -- 고백했는데
Ab에비뉴 - 다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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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SL이니(@famo8066)
2025-12-11 22:07:38 댓글

코만님........반갑습니다..

매년 연말이면 특별한 그 무엇이 꼭 필요한건 아니쥬~

그냥 여느날과 같은 하루를 보내는 분이 울매나 많은데..

우리에겐 음악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소소한 선물이 있잖아요~~~

한해를 마무리 하는 갸날퍼 보이는 달력 한장이 외롭게 느껴질 수 는 있지만..

우리가 있잖아요~~~~하.늘.호.수~

오늘도 기분 좋은 마무리 하세요~ 그러타90~~오늘도.....올해도.........굿나잇~^^